박도현
수석연구원LS전선(주)
□ 수상자 박도현 수석연구원은 20년간 전선용 소재와 고기능성 전선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용 고내구성 전선과 친환경 수송 수단인 철도용 특수 전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풍력 터빈과 타워에 사용하는 고내구성 전선은 발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비틀림이나 접속 품질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철도 차량용 전선과 신호·전력 전선은 국제기준에 규격을 맞춰 수입 대체를 통한 국내 산업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였다.
o 해상 플랜트 및 발전, 심해 유전, 항공 인프라 등의 산업 분야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 사업 모델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박 연구원은 “항상 희망이 되어준 가족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영석
연구소장후성정공(주)
□ 수상자 양영석 소장은 과공정AI/Si 합금 연속주조기술을 개발하여,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하던 고기능성 알루미늄 자동차부품(사판 및 피스톤)의 국산화를 통해 연간 300억에 해당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내는 등 24년간 알루미늄합금과 공정개발에 전념하였으며, 국내·외 특허 10건(해외 4건, 국내 6건)을 개발·상업화하여 알루미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과공정AI/Si(A390) : 16% Si이상을 함유한 알루미늄합금으로 고강도, 내마성이 우수하여 철을 대처할 수 있는 알루미늄합금으로 알려짐
o 양 소장과 현대기아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과공정AI/Si합금의 연속주조기술과 단조공법을 이용한 가솔린 엔진용 알루미늄 엔진라이너는 독일의 경쟁사와 비교하여 경제성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2012년에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o 정부가 소재강국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세계일류소재(World Premium Material)사업의 나노복합소재사업단에서 초경량 구조용 나노복합소재개발 과제수행책임자로 참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양 소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경량화소재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건일
대표이사(주)피알
□ ㈜피알 박건일 대표는 20년 이상 엔진?변속기 세척기와 공장 자동화 설비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하나의 세척기로 형상이 다양한 32종류의 선박용 실린더 라이너를 세척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여 세척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박 대표가 개발한 중대형 실린더 라이너 세척기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실린더 라이너를 자동 세척할 수 있으며, 라이너가 회전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전 방향을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작업능률 및 청정도를 향상시켰다.
o 이 기술로 기존에 7∼8명의 수작업이 필요하던 공정을 무인화하여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불량률(0%)과 원가(30% 이상)를 현저히 낮췄으며, 작업안전성 및 생산성(50%)이 향상되었다.
□ 현재, 박 대표는 20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하였으며, 엔진?변속기의 미세 이물질 제거 및 청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세척기 개발에 주력하여 국내 세척기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o 박 대표는 “앞으로 엔진·변속기 세척기 및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복철
책임연구원현대자동차(주)
□ 현대자동차(주) 이복철 책임연구원은 29년간 자동차 의장부품 설계에 전념하였으며, 초고강도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를 이용한 후방범퍼 백빔 시스템을 개발하여 자동차용 부품 경량화 및 원가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범퍼 백빔은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여 차량의 파손을 방지하는 핵심적인 부품이지만, 기존 소재와 기술로는 부품 경량화 등에 한계가 있어, 강철의 강성은 이용하면서 중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o 이 책임연구원은 약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 사용으로 중량(40% 이상, 3.5kg 수준)을 낮추고, 원가(30% 이상)를 절감하였다. 또한, 냉연소재를 활용한 고장력 강관 핫스템핑 기술을 개발하고 15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을 국산화하여 자동차 부품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책임연구원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대한민국 자동차 독립군’이라는 생각으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승우
연구소장(주)서울금속
□ 나 소장은 20여년간 휴대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기능성 체결요소부품인 볼트 및 너트를 회전하지 않고 결함을 자동으로 정밀 검사하는 비파괴검사 기술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볼트 및 너트류 360° 전면검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360° 전면검사기술은 3차원 형상을 가지고 있는 볼트 및 너트를 회전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기술로서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기술개발을 위하여 다양한 형태로 많은 시도를 하였으나, 아직은 기술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o 나 소장은 4면 미러방식을 도입하여 광경로를 측면부 360° 전면에 동시에 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볼트류 360° 전면검사기술을 개발하였고, 특수 렌즈를 설계 및 개발하여 너트 제품의 내부 360° 전면검사기술도 개발할 수 있었다.
□ 나 소장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얻어진 소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특허기술과 연계하여 22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4건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실용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엔지니어다. 한편, 360° 전면검사기술은 일본 화스너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인 ‘나사의 세계’에도 소개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나 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제44회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 소장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검사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선호
수석연구원(주)두산중공업
□ (주)두산중공업 이선호 수석연구원은 1996년 입사 이후 18여년간 화력발전 및 원전의 정비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화력발전 터빈부품 개발 및 원전 1차 계통 엔지니어링기반 정비기술(원전 정비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특히, 원전 정비 기술은 기술개발을 시작한 2004년 전에는 해외 기업인 웨스팅하우스, 아레바가 독점하고 있던 기술로, 다양한 엔지니어링 능력, 시공 기술 및 경험이 필요하여 기술개발 및 시장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o 그러나, 이 수석은 원전 정비 기술개발 과정에서 원전 1차 계통 정비기술이 고방사능 구역에서 수행되는 점에 착안하여, 방사능 피폭 저감과 최신 기술을 적용하면 안전성과 기술적 우위 확보를 통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기능의 머니퓰레이터, 소형의 가공?용접 장치를 개발하여 화력발전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원전 정비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였다.
※ 머니퓰레이터 : 사람의 팔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계
□ 2008년 가동 원전의 증기발생기 정비 사업을 최초로 수주한 이래 해외 엔지니어링사들과 경쟁하여 수차례의 정비 사업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현재 국내 발전소는 문제발생시 해외경쟁사들보다 국내 기업을 선호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o 지금까지 국내에서 440억원의 수주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에는 국내?외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이 수석은 화력발전 설비 제작 및 원전 서비스 기술과 관련한 10건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하였으며, 국내에서 검증한 원자력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 서비스와 협력하여 유럽시장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o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제1회 그린 에너지 전력원자력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o 이 수석은 “앞으로는 수명을 다한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자력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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