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현
연구위원㈜경인양행
□ 박 연구위원은 23년간 염료 개발에 전념해온 전문연구원으로서 LCD 컬러필터용 염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함으로써 액정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컬러필터는 LCD 디스플레이의 색을 표현하는 핵심적인 부품으로 이에 사용되는 색소로 기존에는 안료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요구하는 휘도와 명암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료로는 한계점에 도달하였다. 염료는 안료보다 색 특성은 우수하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안료를 염료로 대체하고자 하는 연구가 일본의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약 20년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나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염료가 개발되어 상용화된 사례는 없었다.
o 박 연구위원은 일본보다 늦은 2008년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약 2년의 연구 결과 기존의 안료보다 뛰어난 색 특성과 내구성을 가진 염료를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 하였다.
□ 현재 컬러필터용 색소는 안료 중 일부분만이 염료로 대체된 수준이며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의 색 특성 향상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안료가 염료로 대체 될 수밖에 없다.
o 박 연구위원 팀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염료 개발을 계속해 왔으며 2013년에는 특정 색상의 안료를 대부분 염료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염료 개발에도 성공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분야의 기술에서는 세계적으로 선두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박 연구위원은 컬러필터용 염료 개발로 1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였다. 또한 컬러필터용 염료 개발을 앞으로도 한층 강화하여 향후 수년 내에 대부분의 안료를 염료로 대체하고, 수입 대체는 물론 컬러필터용 염료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염료개발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화
대표이사(주)경진티알엠
□ 최 대표는 20년 이상 히트펌프와 산업용 냉동기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최근 시공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 개발을 통해 국가의 히트펌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최 대표는 그린홈 일체형 고효율 지열 히트펌프를 개발하여 히트펌프 설치 시 각종 오류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였으며, 히트펌프 시스템의 소형화 및 일체화로 설치와 유지보수의 용이성 향상에 기여하였다.
□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지구환경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히트펌프와 냉동기 산업은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미래 유망사업으로 고용 창출효과와 수입대체효과 등이 매우 크다.
o 현재, 최 대표는 그 동안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특정물질 대체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대체냉매를 적용한 고온수 히트펌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산업공정에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는 온수 90oC, 냉수 30oC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고온수 히트펌프 시스템을 상품화하고, 국가의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o 한국냉동공조협회에 따르면 히트펌프를 포함한 냉동공조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200조원 규모이며, 우리나라 냉동공조 산업은 2007년 이미 생산량이 14조원을 넘어서 단일 국가로는 중국, 미국 및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 최 대표는 최근 설치와 유지보수성이 우수한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 및 냉동기에 대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15건의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국내외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고성능 친환경 히트펌프와 산업용 냉동기의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히트펌프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o 최 대표는 2009년 에너지 절약을 통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절약 대한민국산업포장(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o 최 대표는 “항상 희망이 되어준 기족과 사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상준
대표이사(주)금성보안
□ (주)금성보안 김상준 대표는 카메라 영상신호를 이용한 영상 분석 방범 및 화재 시스템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최근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영상 신호 분석을 통한 화재 검출 기술 개발과 획기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국가 방범 및 방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김 대표는 복잡하고 다변화된 생활로 인해 공동 생활시설과 초대형 건축물 등이 늘어가면서 화재의 사전 예방 및 예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요구를 제품개발에 접목시켜 화재 및 방범 감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하게 되었다.
o 이 제품은 재건 된 숭례문과 같은 중요 목조 문화재는 물론 초고층 빌딩과 항공기,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으며, 소방과 방범 분야에 있어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아 2011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지정되었다.
o 보안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많은 업체가 건설업계에 뛰어드는 등 외도에 나서고 있지만, (주)금성보안 김상준 대표이사의 ‘한 우물 철학’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o 김 대표는 수상소감 인터뷰에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아닌가?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어온 시행착오 덕에 세상의 흐름을 알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o 또, “우리 회사는 기술개발, 사원관리, 고객관리 등 기업의 경영 방침이나 방향이 모두 종교생활 마인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며, “앞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고기능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방범 및 방재 산업 기술력 향상과 기업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일
수석연구원코오롱인더스트리(주)
□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김진일 수석연구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필터와 토목용 배수재로 사용되는 고성능 부직포의 제조공법과 제품을 모두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상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해당 기술과 제품은 지금까지 미국의 듀폰사와 독일의 프루덴버그사 단 2개사에서만 30년 이상 독점해 왔다.
o 김진일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품질은 선진업체 이상으로 우수하고, 핵심 제조 장치까지 모두 국산화에 성공해 투자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며, 해외업체들로부터의 지식재산권 시비가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자기술이다.
o 김진일 수석연구원은 해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년 이상 선진국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해외 전문가들을 찾아서 정보를 입수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선진 기업들의 철저한 기술보안에 막혀 모두 실패하였다.
o 그러나, 코오롱인더스트리(주)에서 원래 보유하고 있는 기존 기술을 개량하면 선진업체 수준 이상의 고품질 제품을 얻을 수 있다는 역발상을 하였고, 이것이 적중되어 국산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
o 그렇지만, 종래 기술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하여야 상업화로 연결되므로, 화학장치 산업의 특성상 24시간 연속으로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시험 장치를 가동하면서 수 없이 많은 날들을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보완을 거듭하여 자체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
o 기술개발의 성공으로 매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토목용 배수재로 사용되는 고강도 부직포 섬유제품은 2012년에 국산 신제품(NEP)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o 코오롱인더스트리(주)에서 생산중인 제품은 수입품 일색이던 국내시장을 완전 대체하였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해외의 거대한 수출시장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 2014년에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o 김진일 수석연구원은 “지금까지 모두 수입에 의존하던 다양한 고성능 부직포 섬유의 국산개발로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이 선진국처럼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기원
연구실장미래나노텍(주)
□ 미래나노텍(주)의 박기원 실장은 26년간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분야에서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메탈메시 타입 터치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일체형 PC에 탑재하는 등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최근에는 대형 터치모듈 제작이 가능한 저저항 투명전극필름의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20인치급 일체형 제품에 탑재함으로써 ‘12년 4분기에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3년에는 신제품 개발 및 수요처 다각화를 통해 연간 1,5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o 박 실장은 “중소형 IT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이 미래의 전자칠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 대형제품으로 확대될 것이고, 터치기술은 하나의 생활문화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의 터치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수근
대표이사(주)구영에스피
□ 임 대표는 자외선 인쇄 공법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 출신으로 30여년 동안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관련 내외장재 부문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최근에는 자외선 방식의 축광표지판 및 양각 인쇄방법을 철도차량에 적용하여 ‘09년 KTX 산천 제작 시 내외장재를 납품하였으며, 인쇄 작업 관련 표준공정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특허등록을 통해 ‘09년 대비 ’10년에는 67억원의 매출 증대와 내외장재 분야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하였다.
o 임 대표는 지속적인 ‘자외선 인쇄 관련 표준공정’ 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12년 3월 모범상공인대회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향후 친환경 신기술 공법 개발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실크스크린 인쇄 산업의 기술력 제고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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