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선
수석연구원삼성전자(주)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삼성전자(주) 박희선(朴喜仙) 수석연구원은 멀티미디어기기용 검색시스템 개발과 초경량 Embedded DB를 개발하여 이와 관련된 신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朴) 수석은 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응용하여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 모바일 기기와 DTV, PVR 등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대용량화 추세에 맞춰 멀티미디어의 정보검색 속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관련 특허 15건을 출원·등록하여 향후 멀티미디어 신제품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박(朴) 수석은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기기에서 검색성능이 월등하도록 낸드플래시에 특화된 DB 기술도 개발하였는데, 이는 DBMS 엔진 개발에 있어 불모지인 국내사정을 감안할 때 향후 관련 기술의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고성능·고기능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맞춤형 응용 SW기술의 적용 여부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박(朴) 수석이 개발한 성과는 국내외 멀티미디어 검색 분야의 기술 발전과 멀티미디어 제품군의 수익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mbedded SW 개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 여성 엔지니어인 박(朴) 수석은 "나에게는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 열정을 가지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 끊임없이 창의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여성 최초'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 최고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주)는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여 전 세계 56개국 124개의 거점 운영을 통해 지역별 특화된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마케팅, 서비스를 시행하여 Global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06년 매출 59조원의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 생활가전 등 전 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이익을 고루 향상시켜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이룩하여 브랜드 가치는 161억불로 세계 20위, IT기업 부문은 7위로 도약하였다. 향후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로 가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황성관
부장(주)대희화학
동맥경화치료제용 원료의약품은 결정형태의 물성이 특이하여 대량 양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황(黃) 부장은 결정의 메카니즘을 연구하여 양산화가 가능하도록 핵심기술인 결정화 및 정제기술을 개발하여 제품의 순도를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제법을 완전히 탈피하여 최종제품의 물성에 꼭 필요한 결정화 공정 위주로 단계를 최소화하고 저가로 양산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불량률도 개선하여 원료 생산수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기술은 이전까지는 외국 회사가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어 국내업체들이 접근하기 힘든 기술로 국산화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고혈압치료제용 원료의약품과 위장치료제용 원료의약품 등 다수의 원료의약품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수입대체에 성공하여 국내 의약품 생산의 원가절감과 이익률 개선에 크게 공헌하였고 지금까지 1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관련 기술 선진화에 공헌하였다.
1976년 설립된 (주)대희화학은 원료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기업이다. 소염진통제용 원료의약품을 세계 2번째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고혈압치료제용 원료의약품 등 많은 원료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100여개의 제약업체와 해외 30여개 제약업체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규정한 제약시설기준인 cGMP(최신우수의약품 관리기준) 생산설비를 갖추어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종구
수석연구원(주)유니테스트
강(姜) 수석이 개발한 DRAM 메모리 메인 검사장비에 탑재된 패턴발생 알고리즘 로직, 패턴프로그램 컴파일러 및 DDR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 등은 메모리 디바이스 동작속도 고속화 및 대용량화 추세에 대응하여 개발된 기술로 이전까지는 외국회사가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어 국내업체들이 접근하기 힘든 것으로 인식되어 온 기술이어서 국산화의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기존 패턴발생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검사에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최소화하고, One-chip controller 인터페이스 방식을 적용하여 저가로 생산이 가능하며 불량 검출 시간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메모리 업체의 생산수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DRAM 메모리 메인 검사장비를 개발하여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도 하였으며 지금까지 28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관련 기술 선진화에 공헌하였다.
2000년 아이에스오에이테크로 창립한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웨이퍼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장비와 반도체 메모리 검사장비를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진취적인 경영진과 기술진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DRAM 메모리 테스터 중심에서 전(前)공정 메모리 검사장비 및 플래시메모리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6년 산업자원부 인증 차세대 세계일류기업 및 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세계 5위권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미래성장엔진 발굴, 전사 혁신활동, 해외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재권
부장한화석유화학(주)
최(崔) 부장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운전 주기 단축 등으로 최적화된 PVC 공정은 20% 이상의 생산성 증가와 품질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증대시켰고, 신제품 개발이 용이해져 향후 신규시장으로의 판매도 가능해졌으며 중국 제품 역수입에 따른 품질 및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였다. 아울러 최(崔) 부장은 PVC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재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폐수 재이용시스템도 개발하여 일일 폐수 배출량을 1,200톤 이상 감소시키는 등 국내 PVC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술력을 한단계 높이는데 공헌하였다.
또한, 잉여 폐열을 이용한 스팀 공급 시스템 구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4만톤 이상을 감축시켜 환경 오염을 줄였으며, 냉수 공급 및 사용시스템 개선 등 3년간 50여건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연간 10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였다.
1965년 설립된 한화석유화학(주)는 국내 최초로 PVC 및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LLDPE를 생산하였으며 1980년대 들어서는 정밀화학 산업의 기반이 되는 CA(가성소다, 염소) 사업에 진출하여 기초원료에서부터 제품까지 일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현재 합성수지 사업과 조화를 이루어 유기·무기 화학제품을 고루 제조하는 등 아시아 화학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였다. 향후 핵심사업인 PVC, PE, CA 사업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으로써 CMP Slurry, 수용성 수지, 절연도전볼 등 신수종 사업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우
차장(주)수산중공업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주)수산중공업 이상우(李尙祐) 차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유압 착암기(유압 착암기: 굴삭기에 장착하여 유압을 동력원으로 암반을 파쇄하는 건설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굴삭기에 장착되는 각종 유압 장비를 개발하는데 크게 공헌하여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개발된 유압 착암기는 모든 부품을 100% 국산화하였으며 생산량의 70%를 62개국에 수출하여 세계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 건설기계장비 기술력을 한단계 상승시켜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울러 2006년에는 유압 착암기의 수출 증대로 수산중공업이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건설기계 분야의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ISO, CE, TUV 등의 국제 인증은 물론 유압 착암기에 대한 충격에너지 측정기술을 세계에서 4번째(국내 최초)로 인증받았으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분쟁 해소를 위해 유압 착암기의 소음 절감에 노력한 결과 전 세계에서 소음이 가장 낮은 저소음형 유압 착암기 개발에도 성공하여 환경부로부터 소음 인증도 받았다.
아울러 이(李) 차장은 유압 착암기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굴삭기에 장착되는 Crusher(쇄석기), Pulverrizer(분쇄기), Grab, Clamp 등 각종 유압 장비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건설 장비의 혁신에 크게 공헌하였다.
1984년 설립된 수산중공업은 외국산 장비에 의존하던 국내 건설기계 산업계에 건설장비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유압 착암기, 크롤러 드릴, 트럭, 크레인 등을 자체 기술개발로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생산량의 62%를 세계 62개국에 수출하여 세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건설 경기의 침체와 기계산업분야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기술 선진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술개발에 정진하여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 기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황덕배
이사한국하니웰(주)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한국하니웰(주) 황덕배(黃悳培) 이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전장 센서의 핵심부품인 마그네틱 센서를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제조기술도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黃) 이사는 불모지인 센서기술 분야 개발에 전념하였으며 특히, 자동차 엔진제어에 필수적인 CAM & CRANK Position Sensor, ABS용 Wheel Speed Sensor 및 Auto Transmission용 Speed Sensor 등의 핵심부품인 광전자 센서, 마그네틱 센서, 전장센서 등의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센서 설계 및 제조기술과 관련된 특허 4건을 등록하는 등 기술력과 개발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가의 수입제품인 자동차용 전장 센서를 대체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부품의 원가 절감을 통해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황 이사가 개발한 전장 센서는 현재 수많은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을 비롯한 System Maker에 공급되고 있다. 2006년에만 약 1,100만개, 450억원 이상이 판매되어 회사의 매출이 연간 5% 이상 신장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한국하니웰을 자동차용 Automotive Sensor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1984년 금성하니웰로 창립한 한국하니웰은 20여년간 자동제어업계와 국가산업 발전을 이끈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공장제어시스템, 빌딩제어시스템, 산업용제어기기, 자동차용 센서, 시큐리티,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사업분야는 화학·정유 산업시설의 고성능 제어시스템부터 정보관리시스템에 이르는 종합적 산업자동화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선박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여 조선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및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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