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대표이사(주)스펙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스펙 이상희(李相熙) 대표이사는 국산 인공위성인 아리랑 1호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였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등 특수 분야에 적용되는 고진공 브레이징 공정기술( : 고진공 브레이징 공정기술 : 10-9의 진공환경에서 열(450℃이상)을 가하여 접합하고자 하는 모재를 손상없이 접합하는 특수공정)과 이를 이용하여 산업용 마이크로 디바이스 부품( : 산업용 마이크로 디바이스 부품 : 하나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초소형크기의 부품으로 기존 부품의 크기를 Micro 단위로 축소한 제품군)을 개발하는데 크게 공헌하여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李) 대표가 개발한 마이크로 디바이스 부품들은 제작 공정 기술에 대한 개선 연구를 통해 해외선진 부품 대비 동등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부품의 단가를 20%정도 낮췄고, 이러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마이크로 열교환기, 마이크로 혼합기, 마이크로 반응기, 마이크로 증발기 등의 수입대체효과를 유발하였으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의 핵심 공정기술은 스테인레스, 동 및 알루미늄 등의 박판에 미세한 마이크로 단위의 유체통로를 가공한 후 수십 또는 수백개 박판을 적층하여 미세 유체통로의 막힘없이 부품의 기능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부품의 설계에서부터 완성품까지 전 공정을 개발하여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더 상승시켰다.
또한 향후 파일롯 개념의 마이크로 화학공정 플랜트, 수소연료전지 등의 첨단 산업분야에 핵심부품 기술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李) 대표는 더욱 더 크기를 줄이면서 더 좋은 효율을 얻기 위한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주)스펙은 모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접합하는 특수공법에 매진하여 고진공 브레이징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각종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하였으며, 신기술(NET) 및 INNO-BIZ 기업 인증 등을 획득하여 2005년에는 대전시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향후 고진공 브레이징 기술을 응용해 마이크로 디바이스 및 제작 공정기술 분야 세계 최고의 부품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임동준
연구소장세방전지(주)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세방전지(주) 임동준(林東準) 연구소장은 22년간 축전지 개발과 에너지 기술 연구에 전념하면서, Deep Cycle용 축전지( : Deep Cycle용 축전지 : 80% 이상의 완전 방전과 완전 충전을 반복하는 가혹조건에서 수백회 이상 충·방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축전지) 국산화와 고에너지 밀도 Gel Type 축전지 개발에 성공하여, 국산 축전지의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林) 소장이 개발에 성공한 Deep Cycle용 축전지 LONGEST'는 최고급 기술이 적용된 연축전지로 주로 Golf Car와 같은 근거리용 전기자동차에 사용된다. 개발된 제품은 185암페어 용량 기준으로 충전과 방전이 650회 이상 반복가능하며 이는 세계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받은 미국의 ‘T'사 제품보다 약 30% 이상 증가된 수명 성능을 보였다.
동 제품 개발로 인해 그 동안 수입 제품에 의존했던 약 200억원에 이르는 국내 Deep Cycle용 축전지 시장은 전량 국산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역으로 일본, 오세아니아 등의 해외 시장에 동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통신장비와 UPS 등의 제품에 적용되는 고에너지 밀도 Gel Type 축전지인 CGS ( : CGS : Compact Gel type Stationary Battery) 전지도 개발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경량 PP수지를 사용하면서도 그 동안 해결되지 않던 누액 방지 기술을 상용화하여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아울러 최근에는 밀폐 무보수(無補修) 전지의 장점을 일반 Deep Cycle용 축전지에 결합시켜 밀폐 무보수형 Deep Cycle용 축전지 개발에도 성공하였으며, 태양광이나 풍력 등과 같은 대체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과 아울러 전기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전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52년 설립된 세방전지는 국내에는 ‘로케트 배터리’ 브랜드로 알려진 국내 최대·세계 10대 축전지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및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믿음을 충전하는 큰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 등 친환경 차세대 전지 개발에 주력하여 세계 3대 축전지 전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규
수석연구원(주)티맥스소프트
□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티맥스소프트 김종규(金鐘圭) 수석연구원은 Java EE 5의 3만가지 항목이 넘는 인증 테스트를 세계 최초로 통과한 인터넷 기반 프로그램 개발용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크게 공헌하여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金) 수석이 개발한 시스템은 순수 국산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로 개발 편의성, 관리 편의성, 유연성, 상호 운영성 등에서 외산 제품보다 우수하고, Third-Party Third Party ( : 공식적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 외에 중소규모의 개발자들이 주어진 규격에 맞추어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로 예를 들어아도브(Adobe)사의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에서 필터 장치를 사용할 경우 아도브사가 아닌 제3의 필터를 공급하는 업체 또는 그 제품) 제품 및 오픈소스와의 상호 연동성도 강화되어 재사용성과 '통합성' 등에 대한 미들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상기에 기재한 미들웨어 솔루션 구현은 동 제품이 최신 Java EE 5의 인증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입증되었으며 이는 국산 S/W 제품이 외국의 대형 S/W 전문기업 제품들보다 한 발 앞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가장 먼저 상용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김(金) 수석이 주도한 Java EE에 기반한 신제품은 관련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선도하여 2005년까지 누계 3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음으로써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는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데 일조하였다.
1997년 설립된 티맥스소프트는 기업용 S/W 전문기업으로 2003년부터 대규모 전산시스템용 미들웨어 제품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업무프로세스관리(BPM), 프로프레임, 오픈프레임 등 다양한 하이테크 S/W 제품들을 개발·출시하여 "기업용 토털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였다. 향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S/W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세대 S/W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과학기술부 부총리상과 트로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신장순
부장한라공조(주)
□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라공조(주) 신장순 부장은 19년간 자동차 에어컨용 압축기 및 주요부품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면서 자동차용 에어컨 시스템과 압축기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하여 자동차 부품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申) 부장은 ’91년 美 포드社 압축기 모델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94년에는 수입에 의존하던 압축기용 전자클러치를 국산화하였으며, ’96년에는 국내 최초로 사판식 압축기 독자 모델(HS-15)을 개발하여 기술 자립을 이룩하고 이후 대형차량용 모델까지 개발하여 국내·외 자동차에 적용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와 같은 신(申)부장의 공헌으로 한라공조의 압축기는 ’92년부터 해외로 수출되어 2005년까지 누계 1조 1천억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2002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한, 2004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가변용량 사판식 압축기 모델(VS-16/18)은 기존 제품 대비 자동차 에어컨 연비를 약 7%정도 향상시킨 친환경 제품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申)부장은 현재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용 압축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6년 설립된 한라공조는 자동차용 공조제품 전문 제조업체로, 북미·유럽·동남아시아에 해외법인을 설립·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용 공조제품 메이커로 성장하였다. 21세기 기업 비전은 “자동차 공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초우량 기업”으로 이를 위해 “인간, 고객, 기술”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확보,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여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다.
강윤배
연구소장(주)조웰
□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조웰 강윤배(姜潤培) 연구소장은 용접기술이 전무한 1973년 용접기 산업분야에 입문하여 33년간 각종 용접기 및 용접기와 관련된 장치 개발에 전념하였다. 지금까지 강(姜) 소장이 개발한 용접장치들로 인하여 용접기술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와 선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이 인정되어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강(姜) 소장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대표적인 장비로는 교류 아크 용접기와 전철 전력용 단권 변압기, 로봇 저항 스폿 용접용 변압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얻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또한, 용접시 필요한 인버터 변압기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파이프 용접용 원주 자동 GTA 용접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중주파수를 이용한 인버터 제어형 저항 스폿 용접 제어장치 및 초소형·초경량 DC 아크용접기 등 용접과 관련된 첨단 제품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용접기술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용접기술을 기초로 하는 자동차 및 조선산업의 발전에도 초석을 쌓았다고 평가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주)조웰은 용접기술 분야에만 매진한 전문기업으로 1988년 용접기술연구소를 인정받았으며 2001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용접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까지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현재까지 축적된 용접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용접기 전문제조업체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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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 Gas Tungsten Arc Welding System의 약자로 파이프를 서로 맞대어 용접을 자동으로 하는 장치
인버터 : 직류전원을 교류전원으로 변화시키는 장치
□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과학기술부 부총리상과 트로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송기명
차장한화석유화학(주)
□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화석유화학(주) 송기명 차장은 기상반응기에서 고기능성 PE 생산용 촉매 응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하여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宋) 차장은 저가 원료를 사용하여 고기능성 PE 생산이 가능한 기상반응공정용 촉매 응용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하여 동일 품질의 제품을 톤당 1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연간 PE의 매출을 450억원으로 증대시키고 국내시장 점유율도 60% 이상 확대시켰다.
그리고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하던 촉매를 이번에 신규 개발한 촉매로 대체함은 물론 국내외에 판매하는 부수적 성과도 일구어냈다.
또한, 설비를 보완하고 첨가제 Formulation을 변경하여 운전조건을 개선하는 방법을 통해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제품 생산시 압출기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외관 불량)를 해결하였다. 이로 인해 Screw 교체 비용 약 15억원과 연간 첨가제 추가투입 비용 약 9억원정도를 절감하였으며 품질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기상 유동층 반응기에서 고활성 신규 촉매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정전기를 안정화하는 기술과 제제를 개발하여 적용에 성공함으로써 시간당 생산량을 7톤에서 11톤으로 향상시켜 연간 약 130억원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조업안정성과 품질수준을 확보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1965년 설립된 한화석유화학(주)는 유기·무기 화학을 고루 갖춘 아시아 화학산업의 선도기업으로 향후 핵심사업인 PVC, PE, CA(염소·가성소다) 사업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으로써 CMP Slurry, 수용성 수지, 절연도전볼 등 신수종 사업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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