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책임LG산전(주)
■ LG산전(주) 김영근 책임(45세)
○ 수상업적 : 신개념 중전압급(1~52kV) 수배전용 전력기기 및 친환경 수배전용 전력기기개발를 통한 전력기기 경쟁력 제고
○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LG산전(주)의 김영근 책임은 중전압급(1~52kV) 수배전용 전력기기와 친환경 전력기기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이달의 엔지니어상』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책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배전자동화용 다회로 개폐기와 3-Position(투입-개방-접지) 가스(SF6 Gas: 불화유황 가스 - 전력기기의 절연매질로 사용)부하 개폐기는 전력회사의 고압 지중배전선로에 설치되어 선로의 분기 및 구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기기에는 전용제어함 및 제어단말장치가 부착되어 중앙 통제소에서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상시 배전선로의 상태(전압, 전류)를 감시·제어할 수 있어 유사시 전력의 부하분담 및 사고구간을 분리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력기기이다.
또한, 기기의 본체는 기존 2-Position(투입-개방) 스위칭 방식에서 3-Position(투입-개방-접지)방식으로 일체화시켜 선로를 확장하거나 보수할 때 접지작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이 제품은 여러 형태의 제품군으로 연계·파급되어 유럽형 수배전용 전력개폐기기(RMU: Ring Main Unit)로 발전하였으며, 해외시장 개척 및 수입대체에 기여하고, 3-Position 소호부(전력기기 Switching Part의 주회로부(Arcing Chamber))의 기술 수출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신개념 부하개폐기(Epoxy Housing Load Break Switch)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제품은 에폭시 하우징형 부하개폐기로 전기적 기본특성인 통전성능, 절연성능, 차단성능 및 투입성능을 향상시키고,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에서도 고압 수전설비를 초소형 큐비클(Cubicle: 전력회사의 변전소 또는 고압수용기에 설치되는 축소형 배전반(配電盤))화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적용한 배전반은 사용조건에 따라 기기들을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그간 배전반 내부에서 절연거리 확보를 위해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해 오던 부하개폐기를 80% 가량 줄일 수 있는데다 부하개폐시 아크가 외부로 발생하지 않게 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김(金)책임은 친환경 국제협약(교토의정서(교토프로토콜) :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의정서)과 전기기기의 재활용 정책에 대응하는 친환경 전력제품 및 전력설비 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 전력기기의 발전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전력으로 매진하고 있다.
이렇듯, 김(金)책임은 16년 동안 줄곧 수배전용 전력기기 개발 분야에 종사하며, 안전하고 효율적 전력기기 개발·제품화에 공헌하였고,
22건의 국내외 논문발표와 13건의 해외특허를 출원·등록, 과학기술부의 KT마크를 3회 받는 등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덕현
이사(주)레인콤
■ (주)레인콤 이덕현 이사(39세)
○ 수상업적 : CD Type MP3 신기술개발을 통한 매출 증대와 기술표준화에 선도적 역할
○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레인콤(주)의 이덕현 이사는 MP3 CD 플레이어의 핵심기술인 슬림 덱(Slim Deck)기술을 개발하여 초슬림형 MP3 CD 플레이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여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 공헌하였다.
이(李)이사가 개발한 슬림 덱기술은 CD플레이어의 데이터를 읽는 장치인 DECK를 얇게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MP3 CD타입 플레이어의 핵심기술로 2001년 당시까지 일본의 소니사에서 독점하여 기술공유가 불가능한 실정이었으나,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소니를 능가하는 초슬림형 MP3 CD플레이어를 개발하였다.
슬림 덱 두께는 세계 최소인 9.95mm로 실제 MP3 CD 플레이어에 적용하여(제품두께 16.7mm) MP3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이(李)이사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방식(인터넷을 통해 이미 구입한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방식)의 개발에 착수하여 타 제품과의 차별화에 주력하였고, 이런 기술은 현재 MP3플레이어 업계에서는 하나의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CD타입 MP3 플레이어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재생시간을 연장시키고 흔들림 충격방지 기능도 기술력으로 극복하여 세계 최장 재생시간을 구현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버퍼링(정보의 송수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처리 속도의 차를 흡수하는 방법)의 알고리즘을 최대한 개선하고 저소비 전력의 회로설계를 통해 20~30시간이었던 재생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55시간 재생이 가능한 것으로, DECK의 정밀도를 한층 배가해 흔들림과 충격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해는 기존의 단순 MP3 등 음악파일 뿐만 아니라 26만 칼라 TFT LCD를 채용하여 DivX(Digital Video Express: 영화파일의 한 형식으로 DVD영화를 압축시키는 기술)파일 등 동영상 재생이 가능토록 하는 혁신적인 CD타입 MP3플레이어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일본계 회사들이 전자사전 시장을 점유하는 가운데 전자사전 ‘딕플(Dicple)’을 개발·제품화하여 올해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타 회사 제품과 달리 사전 컨텐츠의 지속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MP3 플레이어 기능을 더해 전자사전의 사용범위를 한 차원 높인 것이다.
(주)레인콤은 2004년에만 4,65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이러한 매출실적의 57%가 수출을 통해 이루어져 국가 경쟁력 강화에 공헌하고 있다. 이덕현 이사가 개발한 제품군은 전체 매출액의 10%인 450억여원을 차지하고 있다.
오승재
부장현대자동차(주)
■ 현대자동차(주) 오승재 부장(48세)
○ 수상업적 : 리니어 Motor를 적용한 자동차 Body 부품 성형용 고속 프레스(LCFT) 개발
○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주)의 오승재 부장은 자동차 바디부품 성형용 고속 프레스 ‘LCFT’를 개발·적용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여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장치는 자동차 바디로 사용할 소재를 성형 프레스내로 옮기거나 꺼내는 장치로 현대자동차가 신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방식 혁신 사업으로 선정하여 오 부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성공시킨 장치다.
기존의 로다/언로다 프레스라인에 비해 시스템이 단순하여 금형설계 및 제작이 편하고, 이송 속도도 2배 이상 빨라 기존보다 60% 향상된 분당 12개의 부품을 이송할 수 있다. 또한, 정밀한 위치제어 기능을 갖고 있어 프레스 라인 이송장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2001년 개발에 착수 하였으나, 프레스 슬라이드가 상·하 동작을 하는 동안 제품을 투입하고 취출하는 시스템 구성 방법이 세계적으로 적용한 예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프레스와 이송장치간 고속 동기제어 기술이 필요 하였으며, 가동중 정전 및 케이블 단락에 따른 장비와 금형간 충돌방지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
이에, 오 부장은 1년이상 다양한 응용 기술을 연구하여, 리니어 모타이중화 구조 및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 정전 대비용 보조전원) 응용기술 등을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LCFT 프레스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프레스 이송장치 부분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게 되어 세계 동종 경쟁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기술 우위를 선점 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는 LCFT 프레스를 적용하여 년간 7억여원의 생산성 향상과 공정 라인당 6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단복동 겸용 프레스 개발로 다양한 금형 생산을 가능하게 하였고, 기존의 프레스 공정 자동화 설비를 교체함에 있어서 범용 설비인 로봇으로 대체하여 투자 비용을 낮추고 공정 효율을 높였다.
이길수
대표이사(주)티아이스퀘어
■ (주)티아이스퀘어 이길수 대표이사(42세)
○ 수상업적 : 전화 발신 중 링백톤 대체음을 이용하여 다른 부가서비스의 음원을 변경하는 방법 및 장치
○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티아이스퀘어의 이길수 대표는 20여년간 정보통신 업무를 담당해온 엔지니어로서
최근, 유·무선 전화 발신중 착신 연결음을 발신자의 서비스 음원으로 자동 설정하는 캐치뮤직 통신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표가 개발한 시스템은 유·무선 통신망에서 발신자가 통화연결음 청취중에 발신 단말기의 전화번호 버튼를 이용하여 통화연결음, 벨소리, 노래방, MOD(Music on demand) 및 VOD(Video on demand) 등을 자신의 통신기기로 자동 설정하거나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통화연결음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해당 서비스 음원을 변경하려면 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홈페이지, 무선인터넷 또는 ARS에 접속하여 서비스 가입 또는 서비스 음원을 설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착신자의 음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외에도 컬러링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통화연결음 시스템(PRBT:Personal Ring Back Tone System)을 2003년 초부터 싱가포르 싱텔, 태국 DTAC, 말레시아 Celcom, 중국 차이나유니콤 등에 구축함으로써 지금까지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유럽, 북미 등으로도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이 통화연결음 서비스가 초기 단계임을 감안할 때 향후 많은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전화 발신중 링백톤 대체음을 이용하여 다른 부가 서비스의 음원을 변경하는 방법 및 장치 등 2건의 국내 특허를 가지고 있고, 15건의 국내외 출원 실적을 가지고 있다.
구은회
책임연구원(주)LG화학
■ (주)LG화학 구은회 책임연구원(44세)
○ 수상업적 : 고속통신소재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LG화학의 구 책임은 초고속통신용 핵심소재를 개발·양산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여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책임이 개발한 고속통신용 회로소재는 고신뢰성/고다층용 소재인 LGE-451H와 5Ghz의 고주파·고속통신에서도 신호 손실이 거의 없는 저유전율 제품인 LGE-200LL, 환경친화형 비할로겐 소재, 모바일제품의 핵심소재인 고집적용 RCC 제품 등으로 첨단 통신장비의 핵심부품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속통신용 소재인 LG-E 451H와 LG-E 200LL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전기적·기계적 신뢰성이 뛰어나도록 설계되어, 국내는 물론 시스코(Cisco)와 휴렛패커드(HP) 등 주요 통신장비 업체의 기술인증을 받아 공급하고 있다.
경박 단소화가 필수적인 모바일제품의 핵심소재인 고집적용 RCC의 경우 일본의 마츠시다나 미츠이 제품에 비해 미세패턴 적합성, 기계적 특성 및 내열특성 등이 우수하여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본 제품으로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92년에는 옥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열가소성 수지 및 내후성 충격 보강제를 개발 사업화 하였다. 또한 디자인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범퍼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사업화 하여 연 매출 500억원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구 책임은 고속통신용 회로소재분야의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전기·전자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과 신규 특수 제품개발에도 공헌하였다.
이헌석
대표이사한국터보기계(주)
■ 한국터보기계(주) 이헌석 대표이사(38세)
○ 수상업적 : 고속 BLDC 모터와 공기베어링을 이용한 가변용량형 고효율 단단 터보 블로워 개발
○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터보기계(주) 이헌석 대표이사는 가스터빈엔진, 터보냉각기계, 터보공기압축기 등을 개발해온 엔지니어로서 이번에 개발한 고속 BLDC 모터 Brushless DC 모터로 고효율, 고속의 모터와 공기베어링을 이용한 가변용량형 고효율 단단 터보블로워는 기존의 루츠 블로워(Roots Blower)가 가지고 있던 저효율, 소음 등의 단점을 보완하였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블로워를 국산화한 것이다.
블로워는 토출압력이 1.0~1.0bar 미만의 압축공기를 불어주는 공압기계로 산업현장에서 수처리, 분체이송, 제조공정용 공기 공급원 등으로 사용되는 기계장치로,
이 대표가 개발한 터보블로워는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루츠 블로워와 기존의 터보블로워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에어베어링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터보기계로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4가지 핵심원천기술 고강성 동압공기 베어링 기술, 중대형 고속 BLDC 모터 및 고속 인버터 기술, 임펠러 정밀주조 기술, 공력설계기술.
이 녹아있다.
현재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루츠 블로워는 소음과 진동이 커서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시스템 효율이 떨어져 소비전력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터보블로워는 기계 마모를 줄이기 위해 윤활 오일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사용하는 누수방지용 오일 씰(Oil Seal)의 마모로 오일이 새는 현상은 산업현장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특히 오일 누수현상으로 제품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공장, 석유화학공장, 전자제품공장 등에서는 고가의 특수 오일프리(Oil Free) 제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에어베어링을 채용한 75마력급 터보블로워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블로워에 비해 전력을 3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윤활오일이 필요없어 작업 환경의 청정도 유지는 물론 오일충전을 위한 유지보수 또한 하지 않아도 된다.
또 기계적 진동이 거의 없어 진동 방지를 위한 기반공사가 필요 없고 소음도 75dB로 기존 제품(85~95dB)보다 적어 환경 친화적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이 대표는 첨단 고성능 터보기계 개발로 공압기계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가의 수입품을 국산화하여 대체하는데 공헌하였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