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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52 장영실상] 스마트폰 갖다대면 차문 여는 핵심칩 국산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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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등록일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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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쓰리에이로직스 '차량용 NFC 반도체' 전세계 단 4곳 보유한 기술 내년부터 국산차 본격 탑재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성완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 소재강 연구위원, 조정현 연구위원. 쓰리에이로직스 근거리무선통신(NFC) 분야에서 국내 1위로 꼽히는 쓰리에이로직스의 차량용 NFC 반도체 'TNR200'이 43주 차 IR52 장영실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열쇠 대신 스마트폰을 자동차에 갖다 대기만 해도 차를 열 수 있는 기술이다. 약 5%에 불과했던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을 더 높일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차량용 NFC 리더 반도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NFC 반도체를 개발했던 쓰리에이로직스가 차량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관련 기술은 네덜란드와 스위스 등 해외 반도체 기업들만 갖고 있었다. 현재 기술력을 갖고 국제 인증을 받은 기업은 쓰리에이로직스를 포함해 세계에서 4곳뿐이다. TNR200은 다른 제품에 비해 인식 거리가 길면서도 크기는 더 작다는 게 장점이다. NFC 칩은 인식 거리를 늘리려면 안테나를 키워야 하지만, 쓰리에이로직스는 인식 거리는 늘리고 안테나 크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TNR200은 스마트폰을 차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 대기만 해도 차량이 인식한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NFC 칩 기술을 갖고 있던 쓰리에이로직스는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칩의 내구성을 높였다. 정전기 방전 시험 결과, TNR200은 해외 경쟁 제품보다 4배 높은 고전압 정전기까지 견뎌냈다. 스마트폰과 문손잡이의 접촉이 잦아 정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버텨내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쓰리에이로직스에 따르면 TNR200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125도에 이르는 극한 온도 변화에도 감지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는 외부 환경 노출이 잦기 때문에 일반 반도체에 비해 온도 차에 따른 내구도가 더 중요하다. 국제 자동차 부품 신뢰성 인증도 모두 획득해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곧바로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디지털 키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완성차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커지면서 열쇠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디지털 키 시장은 매년 12.8%씩 성장해 2034년 78억5000만달러(약 10조4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신차의 60% 이상에 디지털 키를 탑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가 열린 가운데 이번 제품으로 부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정식 판매가 시작된 TNR200은 내년부터 국내 완성차에 본격 탑재될 예정이다. [최원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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